사진=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배우 백현숙과 그의 자매 백현미가 '아침마당'에 출연해 쌍둥이 자매와 관련한 다양한 에피소드를 전했다.

2일 오전 방송한 KBS1 '아침마당'의 '명불허전' 코너에서는 '쌍둥이, 이런 모습 처음이야'를 주제로 이정민 아나운서의 동생 이성수 이혁수, 배우 백현숙 백현미 자매, 트로트 듀오 윙크 강주희 강승희 자매, 러시아에서 온 나탈리아 타티아나 자매 등이 출연했다.

특히 백현미 백현숙 자매는 "저희는 15분 차이 나는 쌍둥이다. 아역 때부터 활동을 많이 했다. 하이틴 스타로 팬들이 많았는데 지금은 아침마당 주인공 백현주 기자 언니로도 유명하다"라고 설명했다.

백현미는 백현숙과 대학시절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그는 "둘이 같은 대학을 다녔는데 서로 대출(대리출석)을 해주다 교수님께 들켜 시험을 잘 봤는데도 F 학점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나중에 교수님께서 정직하게 살라고 그런 거니 너무 서운해하지 말라고 하시더라"고 덧붙였다.

배우인 백현숙은 지난 1977년 TBC 동양방속 공채 2기 아역탤런트로 데뷔해 드라마 '나쁜 남자', '이산' 등에 출연했다.

백현숙, 백현미의 동생 백현주는 기자로, 서울일보 정치, 문화부 기자의 경력을 갖고 있다. 지난 2014년 제3회 대한민국 실천대상 방송부문 대상, 2014년 대한민국 창조문화예술대상 문화부문 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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