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월드 다리절단 사고…합동 특별점검 착수

발행일 2019-09-02 20:00:0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대구시·달서구청ㆍKTC 합동 점검

안전교육 위반 여부 중점 파악

이랜드그룹 이월드의 아르바이트 직원 다리 절단 사고에 대한 당국의 합동 점검이 2일 시행됐다.

2일 오후 대구시 달서구 이월드에서 문화체육관광부와 KTC(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관계자들이 모든 놀이기구를 대상으로 합동 안전 점검을 하고 있다. 김진홍 기자
이날 오후 1시부터 대구시와 달서구청, 문화체육관광부, KTC(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등 4개 기관이 합동 특별점검에 나섰다. 점검은 4일까지 계속된다.

이번 점검은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주관으로 ‘전국 유원시설업 안전대책 추진 계획’ 지침에 따라 열리게 됐다.

앞서 문체부는 지난달 26일부터 오는 6일까지 이월드 안전사고를 계기로 유사 사고를 방지하고자 전국 종합유원시설 46개소에 대한 특별점검을 하고 있다.

특별점검단은 대구시 2명, 달서구청 2명, 문화체육관광부와 KTC 2명 등 6명으로 구성됐다. 이월드 운영실태와 안전관리, 놀이기구 안전 관리자 배치 등을 파악한다.

특히 문제가 됐던 직원들의 안전교육 등이 제대로 이뤄졌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위반사례가 발견되면 관광진흥법과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행정처분을 내리거나 사법처리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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