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독일 퀄른 오페라하우스, 베를린 도이체오페라극장 무대에 서||계명대 출신 테너 조규석

▲ 대국국제오페라어워즈 최종 본선이 지난달 31일 열린 가운데 전체 1등에 베이스 조성준이 차지했다. 사진은 본선진출자와 심사위원들 기념촬영 모습.
▲ 대국국제오페라어워즈 최종 본선이 지난달 31일 열린 가운데 전체 1등에 베이스 조성준이 차지했다. 사진은 본선진출자와 심사위원들 기념촬영 모습.
‘제1회 대구국제오페라어워즈’에서 베이스 조성준(25)이 1위를 차지했다. 소프라노 김아영이 2위, 테너 조규석이 3위를 거머쥐며 뒤를 이었다.

대구오페라하우스에 따르면 조성준은 상금과 함께 부상으로 내년에 독일 쾰른 오페라하우스, 베를린 도이체오페라극장 무대에 서고 미국 로스앤젤레스오페라와 협연할 기회를 얻었다. 또 참가자 전원은 오스트리아 빈 슈타츠오퍼의 2019∼2020 시즌 오디션에 참가할 수 있다.

올해 첫 포문을 연 대회에는 대구오페라하우스 최상무 예술감독을 비롯해 쾰른 오페라하우스 극장장 비르기트 메이어, 드레스텐 젬베오퍼 예술감독 비요른 페터스, 오스트리아 뫼르비슈 오페레타페스티벌 예술감독 페터 에델만, 베를린 도이체오페라극장 예술조감독 비비아나 바리오스, 오스트리아 빈 슈타츠오퍼 캐스팅감독 스테파니 뷔펠, 로스앤젤레스오페라 영아티스트프로그램 수석코치 니노 사니키즈가 심사위원으로 참석했다.

대구오페라하우스, 독일 쾰른오페라하우스, 베를린 도이체오페라극장에서는 각각 3명(조성준·김아영·조규석), 1명(조성준), 2명(조성준·김아영)의 성악가들을 캐스팅했고, 미국 LA오페라와 오스트리아 빈 슈타츠오퍼는 본선진출자들을 극장의 2020년 오펀스튜디오 최종오디션에 초청됐다.

최상무 예술감독은 “아시아 최초이자 유일한 형태의 이번 콩쿠르 참가자들 기량이 매우 우수했다. 대한민국 성악의 힘을 느낄 수 있었다”고 자평했다.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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