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독일 퀄른 오페라하우스, 베를린 도이체오페라극장 무대에 서||계명대 출신 테너 조규석
대구오페라하우스에 따르면 조성준은 상금과 함께 부상으로 내년에 독일 쾰른 오페라하우스, 베를린 도이체오페라극장 무대에 서고 미국 로스앤젤레스오페라와 협연할 기회를 얻었다. 또 참가자 전원은 오스트리아 빈 슈타츠오퍼의 2019∼2020 시즌 오디션에 참가할 수 있다.
올해 첫 포문을 연 대회에는 대구오페라하우스 최상무 예술감독을 비롯해 쾰른 오페라하우스 극장장 비르기트 메이어, 드레스텐 젬베오퍼 예술감독 비요른 페터스, 오스트리아 뫼르비슈 오페레타페스티벌 예술감독 페터 에델만, 베를린 도이체오페라극장 예술조감독 비비아나 바리오스, 오스트리아 빈 슈타츠오퍼 캐스팅감독 스테파니 뷔펠, 로스앤젤레스오페라 영아티스트프로그램 수석코치 니노 사니키즈가 심사위원으로 참석했다.
대구오페라하우스, 독일 쾰른오페라하우스, 베를린 도이체오페라극장에서는 각각 3명(조성준·김아영·조규석), 1명(조성준), 2명(조성준·김아영)의 성악가들을 캐스팅했고, 미국 LA오페라와 오스트리아 빈 슈타츠오퍼는 본선진출자들을 극장의 2020년 오펀스튜디오 최종오디션에 초청됐다.
최상무 예술감독은 “아시아 최초이자 유일한 형태의 이번 콩쿠르 참가자들 기량이 매우 우수했다. 대한민국 성악의 힘을 느낄 수 있었다”고 자평했다.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