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XtvN '플레이어' 방송 캡처
장동민이 미성년자 하선호에게 전화번호를 요구하는 콩트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 1일 방송한 XtvN '플레이어'에서는 '쇼미더머니'를 패러디한 '래퍼 경연대회'가 진행됐다.

장동민은 이 대회의 심사위원 역할로 등장, 한 여성 지원자에게 "목걸이를 원하냐. 나도 전화번호를 원한다"고 말했다.

이에 지원자는 "저 18살인데"라고 답했으며, 장동민은 "탈락 드리겠다"라고 답했다.

장동민이 탈락시킨 이 지원자는 '고등래퍼'에서 이름을 알린 하선호로, 올해 18살이다.

하선호는 현재 서울외고 일본어과에 재학 중이며, '고등래퍼' 시즌2와 시즌3에서도 그 실력을 인정 받은 래퍼다.

방송 직후 '플레이어' 시청자 게시판에는 장동민의 행동에 대한 불편함을 드러냈으며, 하차 요구와 제작진의 사과 등을 요구하는 글이 잇따르고 있다.

한편 '플레이어'는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15분에 방송한다.

김명훈 기자 mhkim@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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