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주수 의성군수
▲ 김주수 의성군수


▲ (1)의성군은 지난해 8월 이웃사촌 시범마을 조성특별위원회 출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은 특별위원회 위원들이 손가락 하트를 그리고 있는 모습.
▲ (1)의성군은 지난해 8월 이웃사촌 시범마을 조성특별위원회 출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은 특별위원회 위원들이 손가락 하트를 그리고 있는 모습.
▲ (2)의성군은 이웃사촌 청년시범마을 조성사업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 1월 군청에서 민·관합동회의를 개최했다.
▲ (2)의성군은 이웃사촌 청년시범마을 조성사업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 1월 군청에서 민·관합동회의를 개최했다.
▲ (3)청년농업인을 위한 스마트팜은 내년 6월 안계면 시안리 일원에 들어선다. 스마트팜 조감도.
▲ (3)청년농업인을 위한 스마트팜은 내년 6월 안계면 시안리 일원에 들어선다. 스마트팜 조감도.
▲ (4)의성군 단북면 노연리 의성국민체육센터 인근에 들어서는 반려동물복합문화센터는 오는 11월 준공 예정이다. 반려동물복합문화센터 조감도.
▲ (4)의성군 단북면 노연리 의성국민체육센터 인근에 들어서는 반려동물복합문화센터는 오는 11월 준공 예정이다. 반려동물복합문화센터 조감도.
▲ (5)일자리 창출을 위해 조성되는 특화농공단지 조감도.
▲ (5)일자리 창출을 위해 조성되는 특화농공단지 조감도.
▲ (6)의성군은 창농 청년 지원을 위한 주거단지를 조성한다. 안계면에 들어설 임대주택 조감도.
▲ (6)의성군은 창농 청년 지원을 위한 주거단지를 조성한다. 안계면에 들어설 임대주택 조감도.
▲ (7)의성군은 인구 늘리기 정책 일환으로 출산통합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2월 열린 출산통합지원센터 개소식 모습.
▲ (7)의성군은 인구 늘리기 정책 일환으로 출산통합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2월 열린 출산통합지원센터 개소식 모습.
▲ (8)지난 4월 의성청년정책단이 발대식을 갖고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의성청년정책단은 청년을 위한 정책은 청년 손으로 수립하기 위해 구성됐다.
▲ (8)지난 4월 의성청년정책단이 발대식을 갖고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의성청년정책단은 청년을 위한 정책은 청년 손으로 수립하기 위해 구성됐다.
▲ (9)의성군은 지난 4월 이웃사촌 지원센터 현판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 (9)의성군은 지난 4월 이웃사촌 지원센터 현판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 의성군은 청년 유입을 위해 도시청년을 대상으로 한 팸투어를 실시하고 있다. 도시청년과 안계지역 주민 간 워크숍 모습.
▲ 의성군은 청년 유입을 위해 도시청년을 대상으로 한 팸투어를 실시하고 있다. 도시청년과 안계지역 주민 간 워크숍 모습.
의성군이 민선 7기 역점시책으로 추진하는 ‘이웃사촌 청년시범마을 조성사업’이 전국의 대표적 지역활성화 벤치마킹 사례가 되고 있다.

‘이웃사촌 청년시범마을 조성사업’은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청년들이 몰려오는, 그리고 살고 싶은 의성을 만들기 위해 추진된다.

안계면 일원에 △일자리 △주거 △복지체계 등을 두루 갖춘 새로운 형태의 마을 조성이 사업의 핵심이다.

의성군은 2022년까지 1천억 원의 예산을 들여 5대 분야 26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는 스마트팜 조성, 반려동물문화센터 조성, 빈집·빈 점포 리모델링, 중간지원조직 설치 등 23개 사업에 356억 원을 투입해 청년 유입을 통한 지속 가능한 농촌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5대 핵심 사업 방침

사업추진 방향은 5대 분야로 나뉜다. 첫째 일자리 창출을 위해 특화농공단지와 반려동물 산업 육성 등으로 기업을 유치한다. 취업, 창농·문화예술창업 지원을 통해 청년 일자리를 만든다.

두 번째로 2022년까지 주거단지 조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1단계로 안계면 소재지 인근에 30~50가구의 임대주택을 조성하고, 2단계로 100~200가구를 추가 건립한다. 기존 마을은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빈집·빈 점포를 리모델링한다.

세 번째로 생활여건 개선을 위해 ‘농촌 3·6·5 생활권’을 구축한다. 30분 내 보건·보육, 60분 내 교육·문화, 5분 내 응급의료서비스가 가능하게 할 방침이다. 수요에 맞춘 복합커뮤니티센터, 명품 국공립어린이집 등 관련 시설을 건립, 청년들과 기존 주민들이 함께 누릴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네 번째로 마을공동체를 강화하기 위해 의성청년정책단을 운영해 유입청년과 기존주민 간 공동창업을 지원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마지막으로 청년들에게 영향력이 있는 문화예술가와 핵심 청년활동가 그룹을 유치해 청년 영입을 유도할 계획이다.

◆청년 농업인 유치 위한 스마트팜 조성

구체적으로 올해는 우선 3무(無)인(무자본·무연고·무기술) 청년농업인에게 월급제 스마트 팜 5개 동(약 2만6천㎡)을 조성, 운영한다. 50명을 모집해 이달부터 안계면에서 창농과 정착 준비에 들어간다. 또 2024년까지 물류센터·저장창고·가공공장 등을 갖춘 특화농공단지 구축 및 관광명소가 될 식생활 체험공간과 문화공간도 조성한다.

의성군은 지난 3월 경북도 최초 민간협치 중간지원조직인 ‘이웃사촌 지원센터’를 개소해 ‘청년이 찾는 안계, 지속 가능한 의성’을 슬로건으로 기존의 이웃사촌 시범마을 사업을 통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지역발전투자협약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안계면 일원에 총 18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오는 2021년까지 복합커뮤니티센터(4천㎡)를 건립해 일자리·문화·복지 인프라를 구축한다.

청년들의 소득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폐교를 활용한 팜문화빌리지도 조성한다. 도시청년과 의성주민 1명이 팀으로 청년창업을 할 경우 자금을 지원하는 ‘시범마을 일자리사업’을 통해 최소 10여 명을 안계면으로 끌어들인다는 계획이다. 올 하반기 창업을 위해 6개 팀을 선정, 컨설팅·자문을 제공하는 등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이와 함께 유튜브,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한 온라인 홍보는 물론 청년예술캠프, 이웃사촌 청년플러스 사업 핵심 청년활동가들의 네트워크를 이용한 오프라인 홍보도 적극 추진한다.

특히 ‘지역상생 청년 일자리 사업’으로 도시청년의 인구 유입이 기대된다. 서울시가 이웃사촌 시범마을에 거주하며 도농 창업을 하거나 일자리를 구할 청년 20명을 선정했다. 이들은 올 하반기 중 안계면으로 내려와 현장을 둘러본 뒤 내년 초 이주 여부를 확정하게 된다. 이주를 희망하는 서울시 청년에게는 의성군과 서울시가 정착·창업자금을 지원한다.

◆시범마을 성공 위한 복지 주거단지 조성

이웃사촌 시범마을 사업 성공을 위한 주거단지도 조성한다. 청년 농업창업인과 예술인을 위한 주거단지에 30~50가구를 우선 건립한다. 일자리 창출 속도에 맞춰 100~200가구를 추가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주거부담 최소화를 위해 임대료를 낮추고 특색있는 테마마을로 디자인해 관광자원화도 꾀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입주 청년들을 위해 하반기 중 안계면 빈집을 리모델링하고 1~2인용 스틸하우스 등도 제공하기로 했다.

내년 도시재생 국비 공모사업 신청을 위해 안계면 도시재생 마을학교를 운영하기로 했다.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향후 주민과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등 안계면 도시재생 뉴딜사업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2019년 제1차 하나금융그룹 국공립어린이집 지원사업 업무협약에 따른 사업비 22억 원을 지원받아 연면적 661㎡, 지상 2층 규모의 안계어린이집을 이전·신축할 예정이다. 보육 정원 약 90명이다.

지난 2월 문을 연 ‘출산통합지원센터’에는 장난감 대여, 베이비 카페 등이 마련돼 안계면을 중심으로 의성 서부권역 보육환경 개선에 한몫하고 있다. 특히 안계초등학교를 ‘경북형미래학교’로 지정, 스마트교실 구축 등 교육시설을 개선하는 한편 각종 특성화 교육 시행을 위해 경북도교육청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반려동물 사업 활성화 위한 센터 구축

이웃사촌 시범마을의 한 축을 담당할 첫 작품은 80억 원을 투자한 반려동물복합문화센터 건립이다. 단북면 노연리 의성국민체육센터 인근 3만2천600㎡ 부지에 들어서는 반려동물복합문화센터는 오는 11월 준공 예정이다.

이 센터에는 △애견호텔 △수영장 △테마공원 △캠핑장 △교육장 등이 들어선다. 의성군은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 사료와 반려용품 등의 제조업체가 입주할 수 있는 산업단지 조성도 적극적 검토하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오늘의 노고를 통해 오랫동안 편안함을 즐긴다는 뜻의 일로영일(一勞永逸)이라는 말처럼 이웃사촌 청년시범마을을 추진하는 과정이 어렵고 힘들더라도 의성의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이 사업은 주민들의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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