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 새마을 운동 해외보급 협력사업지 방문

발행일 2019-09-03 20:00:0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곽용환 고령군수를 비롯한 방문단 일행이 라오스 비엔티안특별시 빡음구에 있는 막히아오 마을에서 새마을회관 준공식을 가진 뒤 마을주민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고령군이 라오스에 새마을운동을 전파한다.

3일 고령군에 따르면 우리나라 새마을운동 정신을 알리기 위한 방안으로 지난 2일 라오스 비엔티안특별시 빡음구에 있는 막히아오 마을에서 ‘새마을회관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곽용환 군수와 김선욱 군의회 의장, 정해광 새마을회장을 비롯한 방문단 일행과 비엔티안특별시 부시장, 농산림부 총국장, 빡음구청장, 막히아오 마을주민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4일까지 현지에서 봉사활동을 펼친다.

막히아오 마을은 2017년~2021년까지 5년간 고령군이 경북도새마을세계화재단과 협력해 매년 1억5천만 원을 출연해 해외 새마을 시범마을로 조성하고 있다.

고령군은 새마을회관 건립을 계기로 새마을 의식교육, 소득증대, 생활환경 개선사업 등도 추진한다.

막히아오 마을회관은 연면적 200㎡의 2층 규모다. 1층은 교육 및 화합장소, 2층은 회의실, 작목반 사무실(6실), 다용도실 등을 갖췄다. 앞으로 새마을교육, 농업기술교육 등을 통해 주민역량 강화와 마을발전을 위한 중요한 기지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2021년까지 막히아오 마을에서는 벼 건조 저장시설 건립, 고소득작물 시범포 운영 등 소득증대 사업은 물론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마을 안길 조성 사업도 시행된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라오스 막히아오 주민들과 좋은 인연을 맺게 돼 기쁘다”며 “새마을회관이 마을의 중요한 역할을 공유하는 장소로 활용돼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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