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발표한 8월 대구·경북지역 제조업 업황 BSI는 65로 지난 7월 보다 5포인트 상승했다. 대구의 제조업 업황 BSI는 전월 대비 8포인트, 경북은 4포인트 각각 올랐다.
지난달 매출 BSI 실적은 80으로 전월 대비 12포인트 상승했으며, 생산 BSI는 86으로 지난달 대비 9포인트 상승했다. 채산성 BSI도 76으로 전월 보다 7포인트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전망 BSI도 오름세를 보였다.
9월 제조업 업황 전망 BSI는 67로 전월보다 2포인트 올랐다. 대구의 업황 전망지수는 9포인트, 경북은 1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매출·생산·채산성 BSI도 지난달 전망 대비 각각 85, 86, 79로 올랐다.
반면 8월 비제조업 업황 BSI는 58로 1포인트 하락했으며, 이달 업황 전망지수도 56으로 전월 대비 3포인트 떨어졌다.
기업들은 주된 경영애로 사항으로 내수부진과 불확실한 경제 상황, 인력난·인건비 상승 등을 꼽았다.
제조업은 내수부진을 꼽은 응답이 26%, 불확실한 경제 상황 23.4%, 인력난·인건비 상승 11.6% 순이었다.
비제조업은 내수부진이 3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인력난·인건비 상승 15.6%, 불확실한 경제 상황이 14.3%로 뒤를 이었다.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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