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영주댐 오염원 저감대책 논의

발행일 2019-09-04 20:00:0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3일 한국수자원공사 경북북부권지사에서 경북도, 대구지방환경청, 안동시, 영주시, 봉화군,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해 영주댐의 수질문제 해결을 위한 ‘수질오염 저감대책’ 회의를 열고 있다.
경북도는 3일 한국수자원공사(K-water) 경북북부권지사에서 영주댐의 수질문제 해결을 위한 ‘수질오염 저감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대구지방환경청, 안동시, 영주시, 봉화군,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영주댐은 2009년 착공해 2016년 댐 건설을 완료하고도 녹조문제로 인해 지금까지 담수를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자리에서 K-water는 영주댐 유역 오염저감대책 등에 대해 제안설명에 이어 댐 유역에 위치한 안동시, 영주시, 봉화군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또 경북도와 대구지방환경청에는 유역 거버넌스 구축 및 운영과 관련해 협조를 구했다.

논의된 주요 대책으로는 △소규모 하수처리시설 설치 △축분 에너지화 처리시설 확충 △비점오염 저감사업 추진 등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투자 △유역주민 참여 거버넌스 구축방안 등이다.

이와 함께 녹조 발생 시 적극적 대처를 위한 물 환경 통합 모니터링을 비롯한 수질 조사와 녹조제거선 도입 등의 방안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

이희석 경북도 환경안전과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논의 등을 통해 영주댐 수질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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