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일반

메이크업 가짓수 줄여 자극 최소화…전신질환 유무 확인해야

<9>민감성 피부

황금피부과 전재헌 원장
최근 미세먼지, 꽃가루, 환경 오염 등과 관련해 민감성 피부를 호소하며 피부과를 내원하는 환자가 늘고 있다.

민감 피부의 치료와 피부관리는 원인에 따라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 원인이 되는 기저질환인 피부질환이나 전신질환을 치료하면서 피부를 잘 관리해야 하는 경우이다.

둘째는 질환은 없으나 유발원인이나 악화인자가 있으므로 그것을 피하고 피부를 관리해야 하는 상황.

셋째 특별한 원인이나 악화인자를 찾을 수 없어 단순히 피부를 잘 관리해야 하는 때로 구분한다.

민감성 피부는 일반적으로 자극에 대해 정상인의 피부보다 더 민감하게 반응해 당김, 따가움, 화끈거림, 통증 및 가려움증 등의 특징적인 자각증상을 보이는 피부를 말한다.

자극이 가해졌을 때 증상이 일시적으로 발생하거나 눈으로 보이는 피부 변화를 동반하지 않는 경우가 많으나 자외선, 화장품, 스트레스 등 다양한 일상적 요인에 의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요인이 된다.

최근 피부에 대한 관심이 증가해 민감성 피부에 대한 화장품 회사들의 연구와 제품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관심에 비해 민감성 피부에 대한 명확한 피부과적 정의 및 진단법이 아직 부족한 실정이다.

민감성 피부의 경우 피부 자극에 대한 신경감각 반응이 증가되어 일반적으로 증상을 일으키지 않는 정도의 낮은 자극에도 주관적 혹은 객관적인 피부 증상이 발생하거나 일반적인 자극에 대해서도 과도한 반응을 나타낸다.

또 외부 항원에 대한 면역반응도 정상피부에 비해 증가된다고 보고된다.

피부 장벽기능이 손상돼 이러한 항원과 자극원이 쉽게 피부에 침투하고 다양한 반응이 나온다.

민감성 피부를 위한 화장품을 선택할 때에는 제품에 포함된 성분을 살펴보는 것뿐만 아니라 화장품의 도포 방법 등에 대해서도 신경을 써야 한다.

또 같은 피부 타입을 가진 환자에서도 계절에 따라서도 제품을 다르게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

여름에는 일반적으로 피지 분비가 증가하고 피부 수화 정도가 좋아지는 반면 겨울에는 피부 자극 정도 및 건조증이 심하기 때문이다.

세안부터 메이크업까지 단계별로 많은 종류의 화장품이 세분화돼 판매되고 있다.

가능하면 모든 단계에서 자극이 없고 도움이 되는 제품을 환자의 피부 유형별로 맞춰 선택해야 할 것이다.

더불어 환자 개개인의 피부 습성에 따라 민감성 피부에 동반될 수 있는 여드름 발생과 염증 및 홍반의 악화 등을 관리해 줄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보습제 뿐만 아니라 메이크업을 할 때도 가능한 최소 가짓수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따라서 경우에 따라 한 제품에 다양한 기능을 보일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필요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자외선 차단제가 포함된 메이크업베이스 같은 것이다.

화장을 할 때에는 물리적으로 자극이 될 수 있는 도구들도 가능한 피해야 한다. 파운데이션을 바를 때도 자극을 최소화하기 위해 스펀지 보다는 브러시를 사용하거나 손가락 끝으로 가볍게 펴서 바른다.

피부에 도구를 적용할 경우에는 항상 가벼운 터치로 항균성이 있는 브러시를 선택하며 화장 단계를 단순하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

피부에 적용하는 제품이나 단계가 많을수록 피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는 성분이 피부에 도포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민감성 피부 증상이 오래 지속된다면 꼭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 피부 혹은 전신질환의 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필요할 경우 피부 검사도 받아야 한다.

민감성 피부가 방치 된다면 피부 손상과 노화가 가속화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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