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중국 위해시 화장품산업 공동협력 체결 판로 청신호

발행일 2019-09-04 20:00:0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경산시가 중국 위해시와 화장품 산업육성을 위한 공동협력 실무협서를 체결해 화장품 판로 개척에 청신호가 켜졌다.
경산시가 중국에 화장품을 수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4일 경산시에 따르면 지난 1일 중국 위해시 경제기술개발구에서 위해시와 한국기술혁신연구원 프로젝트 협력 계약식을 맺었다. 위해시 시장, 조려평 웨이하이산업투자그룹 대표,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양측은 화장품 공동 사업 발굴 및 네트워크 구축, 상호 정보 공유, 인적 교류 등 화장품 산업 육성과 기업 지원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한국기술혁신연구원은 중국 ‘중관춘 e 곡’이라는 기술서비스 유한공사가 중국 정부의 지원을 받아 한국의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력을 가진 업체에 실내장식 비용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다. 10년 무상 임대가 가능한 1천30㎡ 규모다.

한국기술혁신연구원을 운영할 한국 업체는 클루앤코(경북도 화장품 공동브랜드) 회원사 중 하나인 ‘더나은컴퍼니(대표 김윤희)’다. 연구원 내 클루앤코 상설전시관을 개관, K-뷰티 아카데미 운영 및 기업 간 거래(B2B) 마케팅 등을 지원하는 등 화장품 판로 개척에 앞장선다.

김흥수 경산시 전략사업추진단장은 “양 도시는 앞으로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협력관계로 유지해 나가는 등 화장품 산업 발전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위해시는 산둥반도 최동단에 위치한 한국과 가장 근접거리에 있는 항구 도시다. 옌타이와 칭다오를 잇는 육상 교통의 요지로 인구 280만 명, 면적은 5천436㎢, 대류 해안선 길이가 985.9㎞로 중국의 제일 유명한 해변 휴가 관광 도시이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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