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로봇 도입 기업, 생산성 79.2% 향상돼

생산성 향상, 불량률 감소, 원가 절감 등 다양한 효과 있어
지역서 13개 기업이 로봇 도입 혜택 봐

로봇을 도입한 중소‧중견기업의 생산성이 79.2%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하 로봇진흥원)은 중소벤처기업부의 ‘로봇활용 제조혁신 지원사업’을 통해 로봇을 도입한 기업들의 생산성 변화 등에 대한 결과를 발표했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진행한 ‘로봇활용 중소제조 공정혁신 지원사업 결과보고서’를 살펴보면 로봇을 도입한 35개의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평가한 결과 평균 79.2%의 생산성이 향상됐다. 35개 업체 중에는 13개의 대구·경북지역 기업이 포함됐다.

로봇을 도입한 기업들은 불량률 감소(74.4%), 원가 절감(54%), 산업 재해율 감소(97.8%) 등 전반적으로 긍정적 효과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납기준수율(8.4%)과 신규 고용(평균 7.7명)도 증가했다.

우수 사례로는 지역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화신정공이 7축 다관절로봇 6대를 도입해 납기준수율 100%를 달성했다.

또다른 자동차 부품 기업인 유성정밀공업도 6축 다관절로봇 37대를 설치해 제품 불량률을 낮추고 생산성을 37.5%나 끌어올렸다.

이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2016년부터 시행 중인 ‘ICT융합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의 일환으로 추진돼 왔다.

로봇엔지니어링 컨설팅 서비스를 통해 공정자동화 설계와 생산기술개선을 지원하고 이에 따라 맞춤형 로봇 제조 시스템을 제작·설치하게 된다.

문전일 로봇진흥원장은 “기업들의 로봇에 대한 수요가 계속 늘고 있어 이를 반영해 지원 규모를 확대할 수 있도록 예산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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