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뇌과학 분야 석학들이 대구로 몰려온다

발행일 2019-09-04 20:00:0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뇌과학 올림픽 세계뇌신경과학회총회 21~25 엑스코

노벨상 에르빈 네어 교수 시민대상 강연도



제10차 세계뇌신경과학총회가 21~25일 엑스코에서 열린다. 사진은 엑스코 전경.
‘뇌과학의 올림픽’으로 꼽히는 ‘제10차 세계뇌신경과학총회(IBRO 2019)’가 21~25일 엑스코에서 열린다.

이번 총회에는 미국, 중국, 일본, 인도, 이란 등 총 87개국에서 4천여 명이 참가한다.

총회는 고령화 사회로 인한 치매, 알츠하이머 등 뇌질환 극복과 국제공동연구를 통한 미래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계기가 될 학술대회로 평가된다.

1994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인 독일 막스플랑크 생물물리화학연구소 에르빈 네어(Erwin Neher) 명예교수를 비롯 프랑스를 대표하는 수학자 출신의 신경과학자인 프랑스칼리지의 스테니스라스 드하네 교수, 미국 브로드 연구소의 신경생물학자이자 미국 신경과학회 전 회장인 스티븐 하이먼 박사 등 뇌 과학 분야 거장들이 기조강연자로 나선다.

학술 프로그램인 초청강연(세계적 뇌과학자 11인 11편 발표), 심포지아(10개 주제, 총 40개 세션), 부대행사로 포스트 세션(4개 세션, 총 1천500여 편), 워크숍, 런천 세미나, 젊은 연구자 교육 프로그램(2019 YITP), 전시, 지역문화투어 등도 진행된다.

시민들을 대상으로 24일 호텔인터불고 엑스코에서 에르빈 네어 명예교수의 강연도 마련한다.

공식 투어 프로그램으로 대구시티투어(동화사, 근대골목 2개 코스)와 산업시찰 코스(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한국뇌연구원) 등이다.

최운백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미래 과학강국의 위상이 될 뇌 과학 분야의 대규모 국제학술행사를 수도권이 아닌 지역에서 개최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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