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5일 일자리와 청년 창업 등 서울시의 우수정책 사례 벤치마킹에 나선 경북도 공무원들이 박원순 서울시장과 이를 기념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 지난 4~5일 일자리와 청년 창업 등 서울시의 우수정책 사례 벤치마킹에 나선 경북도 공무원들이 박원순 서울시장과 이를 기념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 공무원 10여 명이 일자리와 청년 창업 등 서울시의 우수정책 벤치마킹에 나섰다.

5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6월 상생발전 교류협약으로 마련된 서울시의 혁신 정책 연수프로그램에 경북도청 공무원 18명이 선발됐다.

이들 공무원들은 5급에서부터 8급까지 직급으로,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이틀 동안 서울시 일원에서 실시된 ‘서울혁신로드’ 정책연수에 참가했다.



▲ 일자리와 청년 창업 등 서울시의 우수정책 사례 벤치마킹에 나선 경북도 공무원들이 지난 4일 은평구 서울혁신파크를 탐방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 일자리와 청년 창업 등 서울시의 우수정책 사례 벤치마킹에 나선 경북도 공무원들이 지난 4일 은평구 서울혁신파크를 탐방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이들은 연수 첫날 은평구 서울혁신파크에서 수천가지 상상과 실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서울시청 옆 일자리센터에서 ‘일자리 대장정과 뉴딜 일자리’를 주제로 센터 관계자와 토론을 했다.

뉴딜일자리는 서울시가 2013년부터 시작한 일자리 지원 프로그램으로 미취업자에게 일자리 제공과 직무교육 등을 통해 취업을 돕는 정책이다.

이날 토론에서는 경북도가 서울시와 추진하는 ‘도시청년 지역상생 고용사업’의 국가 사업화 추진 등 확대방안도 논의했다.

이튿날에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스타트업 서울 2019’에 참가해 글로벌 창업 5대 도시 도약을 꿈꾸는 서울의 스타트업 생태계와 세계 동향을 살폈다.

김석기(6급) 경북도 정책기획관실 소속 공무원은 “서울시에서 직접 일자리 정책을 운용하면서 취업 희망자를 기업에 세밀하게 연결해 주고 스타트업 기업들이 자유롭게 한 곳에 모여 효율적으로 활동하는 혁신파크가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김호진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서울시와 상생발전 추진은 수도권-비수도권 간의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우수사례로 이번 연수를 통해 상생협력 7대 과제의 추진 동력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며 “향후 서울시 우수정책사례를 경북도에 접목하겠다”고 강조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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