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광주시, 지역은행 등 달빛 혁신창업·성장지원펀드 결성||혁신성장기업의 후속 투자

대구시는 6일 KDB산업은행. 한국성장금융, 대구은행, 광주시, 광주은행과 함께 250억 원 규모의 ‘달빛 혁신창업·성장지원펀드(이하 달빛성장펀드)’를 결성한다.



달빛성장펀드의 투자대상은 지역소재 중소·벤처기업이다. 성장단계의 유망기업을 발굴‧투자하며 성장에 따른 후속투자와 수도권 투자 네트워크를 활용한 연계투자도 지원한다.



대구시는 창업투자생태계를 위해 7개 펀드, 1천97억원을 조성 및 운영 중에 있다. 현재까지 대구지역 벤처·창업기업 190개사에 403억원을 투자했다.



창업초기단계 기업에 소규모 투자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어 양산체계 구축 등 혁신성장단계에 진입한 창업기업의 자금 수요에 대한 투자생태계는 상대적으로 미흡했다.



이번에 조성된 달빛성장펀드는 성장단계에 진입한 창업기업에 대해 성장견인 자금을 투자해 기업의 혁신성장과 후속투자를 통해 수도권 이탈을 막는 역할을 한다.



달빛성장펀드는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대구·광주지역의 창업활성화를 위해 산업은행, 대구시·광주시, 지역 금융기관(대구은행·광주은행)과 함께 지난해 12월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번에 결실을 맺게 됐다.



안중곤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달빛성장펀드는 산업은행과 두 광역지자체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벤처투자 펀드로 수도권과 대구시, 광주시를 잇는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고 강조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