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송군과 중국 황강시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상호발전을 위해 자매결연 의향서를 체결하고 있다.
▲ 청송군과 중국 황강시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상호발전을 위해 자매결연 의향서를 체결하고 있다.
청송군은 최근 인도네시아 롬복에서 중국 후베이성 황강시와 지질공원 상호발전을 위한 자매결연 의향서를 체결했다.

이번 자매결연은 인도네시아 룸복에서 진행된 제6차 아시아 태평양 지질공원 네트워크(APGN) 심포지엄에 참석한 윤경희 청송군수를 비롯한 대표단과 중국 황강시 관계자가 만나 전격 이뤄졌다.

청송군과 황강시의 인연은 지난 2월 지질공원 간 교류를 희망하는 황강시의 의사표시로 시작됐다. 이날 의향서 체결을 통해 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과 황강 다비에산 세계지질공원 간 자매결연을 추진하고 상호발전을 도모해 나가기로 했다.

양 도시는 앞으로 상호이해와 우정 증진을 위한 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다음달 30일부터 5일간 열리는 청송사과축제에 황강시 관계자가 방문하기로 약속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지질공원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품고 있을 뿐만 아니라 역사와 문화가 깃들어 있는 공간이다”며 “지질공원 간 교류는 문화와 문화를 잇는 통로인 만큼 향후 교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APGN 심포지엄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지질공원 간 지질과학의 대중화를 위한 지질공원 운영프로그램 사례를 공유하며 상호발전을 위한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격년제로 열리고 있다.





임경성 기자 ds5ykc@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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