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학자금 대출 이자 및 신용유의자 신용회복 지원||소득 8분위 이하 다자녀(3인 이
대구시는 한국장학재단에서 대출 받은 학자금의 이자 지원과 학자금 대출로 인해 신용유의자가 된 청년의 신용회복을 돕는다고 8일 밝혔다.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 신청은 ‘본인 또는 직계존속이 대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대구‧경북소재 대학교 재(휴)학생 또는 2018년 이후 졸업생(대학원생 제외)이면 가능하다.
지원내용은 소득 8분위 이하 또는 다자녀(3인 이상)가구 학생이 2013~2019년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대출받은 학자금의 2019년도 발생 이자다. 다자녀가구의 자녀는 소득분위와 관계없이 신청 가능하다.
예산 범위를 초과할 경우 소득분위에 따라 지원 금액이 축소 조정될 수 있다.
학자금대출 신용회복 지원 신청 대상은 한국장학재단의 학자금대출 상환 연체로 신용유의정보자로 등록된 ‘공고일 현재 대구에 주민등록을 둔 만 39세 이하’ 청년이다.
지난 5월말 기준 한국신용정보원에 학자금대출 부실채무자로 등록된 만 39세 이하 대구지역 청년들은 870명이다.
대구시는 이 중 신청자를 대상으로 분할상환약정 초입금(총 약정금액의 5%)을 지원한다. 신청자가 예산범위를 초과할 경우 신청 순으로 지원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2016년부터 학자금대출 이자지원 사업을 시행해 지역 대학생 8천300여 명에게 9억 원 정도의 학자금대출 이자를 지원했다. 청년부실채무자 88명의 신용유의정보 해제를 지원했다.
차혁관 대구시 교육협력정책관은 “대학생 학자금대출 이자지원과 신용회복 지원으로 대구시 청년들에게 더욱 많은 기회와 희망이 생겨나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