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공모에서 45개 지구 1천481억 원 확보||신청대비 100% 선정…전국 최다

▲ 2020년 농식품부 농촌개발 공모사업 신청을 앞둔 지난 2월 대학 교수 등 관련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경북도의 사업성 검토 자문위원회가 신청 예정 사업에 대한 검토를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 2020년 농식품부 농촌개발 공모사업 신청을 앞둔 지난 2월 대학 교수 등 관련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경북도의 사업성 검토 자문위원회가 신청 예정 사업에 대한 검토를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농식품부의 내년도 농촌개발 사업 공모에 경북의 45개 지구가 선정됐다.

이로 인해 경북은 국비 1천37억 원 등 총 사업비 1천481억 원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는 8일 “2020년도 농식품부 농촌개발 공모사업에 전국 최다인 45개 지구가 선정돼 전년도에 비해 국비 280억 원을 더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이는 신청대비 선정률 100%로 2015년부터 6년 연손 농촌개발 분야 전국 최다 국비확보라는 성과를 달성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읍·면소재지의 교육, 의료, 문화, 복지, 경제 등 기반시설 기능강화와 배후마을 서비스 제공을 통한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에 490억 원(3개 시·군)이 투입된다.

또 면소재지를 배후마을에 일상적인 서비스를 공급하는 기능을 하도록 거점으로 육성하는 기초생활거점육성 사업에 960억 원(12개 시·군 24개 지구)이 투입된다.

사업추진 주체의 역량강화로 지역의 활력을 창출하고 성공적인 사업을 추진하는 시·군역량강화사업에 31억 원(18개 시·군)이 투입된다.

경북도는 이번 공모 준비를 위해 대학교수 등 관련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사업성 검토 자문위원회를 가동해 사전 사업타당성 검토 및 미비점을 컨설팅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정부정책의 변화로 농촌개발사업 일부가 지방으로 이양돼 국비사업 규모가 점점 축소되는 여건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농촌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것이 기쁘다”며 2021년 공모사업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임을 밝혔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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