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대구경북지역 실물경제 동향 발표||7월 지역 생산, 수요, 고용 감소

대구·경북 지역의 7월 생산, 수요, 고용 등이 감소하면서 경기 둔화가 지속되는 모양세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10일 발표한 대구·경북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지난 6월에 이어 지난 7월 제조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1.2%, 제조업 출하는 6.2% 각각 감소했다. 반면 재고는 3.0% 늘었다.

대형소매점 판매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대구 6.9%, 경북 14.6% 각각 감소해 9.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설비투자지표인 기계류 수입도 전년 동월 대비 25.3% 급감했으며 건설투자지표인 건축착공면적은 11.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도 11.6% 감소했다. 반면 수입은 1차산품, 소비재 등을 중심으로 전년 동월 대비 0.7% 증가세를 보였다.

고용률은 지난해 같은달 보다 0.3%포인트 하락한 60.5%를 기록했다.

지난달 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대구 0.3%, 경북 -0.3%로 전월 대비 각각 0.8%포인트, 0.7%포인트 하락했다.



지난달 아파트 매매가격은 대구와 경북이 전월 대비 각각 0.1%, 0.5% 떨어졌으며, 전세 가격은 대구가 0.1% 상승한 반면 경북이 0.4% 줄었다.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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