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증차 운행은 지난 2월15일 청도군의회 제25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의원전원 발의한 ‘무궁화호 열차운행 감축에 따른 대정부 건의안’ 채택에 따른 서명운동을 펼친 결과다.
박기호 의장 등 의원 5명, 남일태 청도군 기획예산담당관은 지난 6월14일 코레일을 방문해 청도역 정차 열차에 대한 감축 철회를 요구했다.
또 지난 6월17일부터 청도역에서 벌인 청도역 무궁화호 증차를 위한 범군민서명운동에 군민 7천627명이 동참했다.
이 같은 청도군민들의 염원에 따라 코레일은 ITX-새마을호 하행선 1회, 상행선 1회를 증차하는 등 감축된 열차운행은 순차적으로 증차할 예정이다.
박기호 청도군의회 의장은 “이번 열차 증차는 청도군의회와 청도군·군민이 합심해 얻어낸 결과”라며 “열차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시간(출퇴근시간)에 정차될 수 있도록 강력하게 요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김산희 기자 sanhee@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