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 '스윙키즈' 스틸컷
영화 '스윙키즈'의 흥행 실패는 모두 예상하지 못했다. '스윙키즈'의 강형철 감독이 전작 '써니', '과속스캔들'로 흥행 대박을 쳤기 때문이다.

지난해 12월 19일 개봉한 '스윙키즈'는 6.25 전쟁이 한창인 1951년, 거제 포로수용소에서 로기수(도경수 분)를 필두로 춤에 빠진 여러 사람들이 댄스단을 구성하며 겪게 된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스윙키즈'는 개봉 당시 1,472,932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하지만 '써니', '과속스캔들'에는 미치지 못하는 성적이다.

'스윙키즈'는 연말에 전하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라고 했지만, 충격적인 결말은 관객들의 호평을 이끌어내기 부족했다는 평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윙키즈'는 도경수를 비롯해 박혜수, 오정세, 김민호 등이 대역 없이 탭댄스에 도전해 화려한 영상은 물론이며, 함께 흘러나오는 음악 등이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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