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캡처
방탄소년단(BTS)이 세계문학 '데미안'의 판매량에 영향을 줬다고 알려져 관심을 모았다.

13일 오후 방송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추석특집 스페셜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는'최근 10년 간 10대~20대가 가장 많이 구매한 세계문학 작품은?'이라는 문제가 출제됐다.

또한 이 작품이 방탄소년단의 앨범 모티브가 됐다는 설명이 더해지며 궁금증을 자극했다.

정답은 '데미안'으로, 제작진은 "지난 2016년 방탄소년단의 '피 땀 눈물'이 '데미안'을 모티브로 사용하면서 전세계적으로 '데미안' 읽기 열풍이 일어 판매량이 더욱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데미안'은 데미안을 통해 참다운 어른이 돼 가는 소년 싱클레어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데미안'은 한 폭의 수채화같이 아름답고 유려한 문체로 전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

김명훈 기자 mhkim@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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