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아스달 연대기' 제공
'아스달 연대기' 파트3 송중기가 또 다시 포로 신세에 처함과 더불어 모모족 샤바라인 카리카의 파급력에 맞먹는 아고족이 등장할 것이 예고되며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14일 오후 방송하는 tvN 토일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Part3 아스, 그 모든 전설의 서곡'(이하 '아스달 연대기 파트3')에서는 송중기(은섬 역)가 김성철(잎생 역)과 또 다시 포로로 잡혀 두 손이 묶여 있는 포박 현장이 포착돼 관심을 돋우고 있다.

방송을 앞두고 강을 떠내려 와 아고족 땅으로 들어온 은섬(송중기 분)과 잎생(김성철 분)이 강가 모래밭에 줄지어 앉아있는 포로들 사이에 나란히 앉아있는 장면이 공개됐다.

은섬은 아고족을 주시하면서 계속해서 잎생에게 말을 건네고 잎생은 등을 지고 앉은 채, 은섬에게 눈길만 설핏 던진다. 상황 판단을 위해 눈을 크게 뜨고 주위를 둘러보는 은섬과는 달리, 의욕과 활기를 잃은 채 축 처져있는 잎생의 모습은 그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더한다.

아고족과 만나는 이 장면을 위해 송중기와 김성철은 브루나이 해외촬영까지 마다하지 않고, 무더위 속에서도 투혼의 연기를 펼쳤다는 전언이다.

앞서 '아스달 연대기' 파트3 초반 모모족 샤바라인 카리카와 더불어 배우 카라타 에리카가 관심을 모았다. 아고족과의 만남에서는 또 어떤 캐릭터가 깊은 인상을 남길지 기대를 모은다.

'아스달 연대기'는 총 18부작으로, 각 파트마다 6부작씩 구성돼 있다. 파트3 줄거리는 타곤(장동건 분), 은섬(송중기 분), 탄야(김지원 분), 태알하(김옥빈 분), 사야(송중기 분)의 운명과 사연을 상징적으로 그려낼 계획이다.

'아스달 연대기' 촬영지는 오산시 내삼미동에 위치해 있다.

김명훈 기자 mhkim@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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