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전기 및 철망울타리 설치로 야생동물 농작물 피해 막는다

발행일 2019-09-15 15:05:5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전기울타리 172개소, 철망울타리 7.5㎞설치

농작물 피해예방을 위해 전기울타리가 설치된 모습


대구시는 수확기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 예방을 위해 전기 및 철망울타리 설치사업과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한다.

전기울타리 설치사업은 자부담 40%와 보조금 60%로 추진된다. 토지소유자가 전기울타리를 설치한 후 보조금이 지급된다. 철망울타리 설치사업은 국비 50%, 시비 25%, 구·군비 25%로 구·군에서 직접 대상지를 선정하고 설치하는 사업이다.

2013년부터 2018년까지 총 1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기울타리 156개소, 철망울타리 6.77㎞를 설치했다. 올해 추가 사업비 1억3천만 원으로 전기울타리 16개소, 철망울타리 0.878㎞를 설치한다.

수확기 야생동물 피해 방지단 59명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농작물 피해규모 등 지역여건을 고려해 야생동물의 무분별한 포획을 방지하는 활동을 한다.

지난해는 피해방지단이 총 408회를 출동해 유해야생동물 1천444마리(멧돼지613, 고라니369, 까치82, 기타677)를 퇴치해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예방을 했다.

성웅경 대구시 녹생환경국장은 “전기울타리 설치 사업 등은 야생동물 관리대책의 효율적 추진과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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