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장사(80㎏이하) 결정전에서 윤필재가 손희찬(정읍시청)을 꺾고 장사로 등극하며 민속씨름 사상 처음으로 3회 연속(2017‧2018‧2019) 추석장사에 등극하는 등 대한민국 씨름의 역사를 다시 썼다.
또 마지막날 열린 백두장사(140㎏이하) 결정전에서는 삭발 투혼의 손명호가 윤성민(영암군청)을 꺾고 장사로 등극하며 2년여 만에 백두장사 타이틀을 탈환했다.
의성군청씨름단은 2019 횡성단오장사씨름대회 이후 다시 한번 2체급을 석권하며 의성을 명실상부한 씨름의 고장으로 거듭나게 했다.
의성군은 16일 오전 우수한 성적을 거둔 씨름단의 귀향을 환영하는 환영식을 열어 의성군민들과 함께 선수들을 축하했다.
또 “의성군청 씨름단선수들이 매년 꾸준한 성적을 거두고 있어 ‘의성군과 의성眞브랜드’을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의성군은 앞으로 씨름을 스포츠 마케팅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덧붙었다.
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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