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 고기능ATM기 확대로 고객 만족도↑

발행일 2019-09-17 20:00:0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은행 업무 가능

DGB대구은행 본점 북편에 설치돼 있는 셀프창구
DGB대구은행이 채널 다변화 및 고객 접근성 향상을 위해 고기능무인자동화기기(이하 고기능ATM기) 설치를 확대하고 있다.

인출 및 송금, 공과금 납부만 가능했던 기존 자동화기기(CD·ATM)의 기능에서 업그레이드돼 은행창구를 거쳐야 가능했던 업무도 고기능ATM기를 통해 셀프 처리가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은행 창구의 영업시간(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후 또는 공휴일, 주말 등에도 단순 해지와 조회, 이체 등의 업무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직장인 등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다.

17일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6월 대구 지역 내 고기능ATM기는 DGB대구은행에서 ‘셀프창구’라는 이름으로 운영하고 있는 12대와 신한은행에서 운영 중인 1대를 포함해 모두 13대가 있다. 대구 지역 내 8개 구·군에 적게는 1대, 많게는 3대가 설치돼 있다.

고기능ATM기 설치는 전국적으로도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올해 상반기 기준 은행권에서 운영 중인 고기능ATM기는 총 162대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6.2%(75대) 증가한 수치다. 2017년 상반기(59대), 2016년 상반기(19대)와 비교하면 각각 174.6%(103대), 752.6%(142대) 급증했다.

DGB셀프창구에서는 무인 디지털 키오스크로 화상상담, 바이오 정보 등으로 본인 인증을 거쳐 입·출금통장, 예적금, 체크카드, 보안카드 발급 등 은행 창구에서 가능한 118가지 업무를 처리 할 수 있다.

화상 상담을 통한 신규 바이오 정보 기입 및 입출금 계좌 신규 개설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사용할 수 있다. 기존 고객일 경우 오전 7시부터 자정까지 이용 가능하다.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은행 업무가 가능해지면서 은행을 찾는 고객 만족도도 높아지고 있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간단하면서도 이용빈도가 높은 업무를 셀프창구에서 이용하도록 하면서 시간 및 비용 절감 등으로 효율성이 높다. 고기능ATM기는 앞으로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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