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소천면 산타마을이 새로운 관광자원과 농업을 연계한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싼타 딸기’를 재배한다.
산타마을 딸기재배는 소천권역 협곡구비마을영농조합법인이 2019년 지역특화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돼 추진 중인 사업이다. 산타마을의 싼타딸기 구입 및 수확체험은 오는 12월부터 시작된다.
이 사업은 체험형 시설딸기 스마트팜 조성 사업의 하나로 경북도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한 ‘싼타’ 품종을 도입하고, 스마트팜 시설하우스를 설치했다.
지난달 준공된 시설하우스는 토경재배 연작 시 고질적인 문제인 연작장해를 피하고 노동력 절감 및 체험 효과 극대화를 위한 고설수경재배를 기본 방향으로 해 설치했다.
또 경유 온풍기 대비 난방비를 60% 이상 절감해주는 신소재인 절전형 탄소 발열 관을 설치해 시설하우스 경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종길 봉화군 미래농업과장은 “싼타 품종은 과즙이 풍부하고 과육이 치밀해 씹는 맛이 일품이다”며 “싼타딸기를 산타마을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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