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자원의 효율적인 활용을 통해 혁신체계 마련해야||빅데이터 통해 시장ㆍ기업 중심의 지역관

대구경북연구원은 18일 오후 2시 연구원 대회의실에서 ‘대구·경북 산업혁신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대구시와 경북도, 대구관광뷰로, 경북문화관광공사, 시·도 관광협회, 지자체, 학계 전문가와 관광사업체 등이 참여해 지속가능한 지역관광산업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세미나에서는 기조강연과 대구·경북의 관광자원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관광빅데이터의 중요성과 쟁점, 실증사례 등 총 2건의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기조연설은 강신겸 전남대 문화전문대학원 교수가 지역관광산업이 직면한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관광 통계와 R&D 투자’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심원섭 목포대 교수가 ‘지역관광 혁신을 위한 빅데이터 활용과 추진과제’를 발표한다. 심교수는 관광소비자의 다양한 욕구 파악과 지역관광산업의 생존전략으로써 산·관·학·연 협력모델의 관광빅데이터 플랫폼 구축과 정책적 활용방안을 제시한다.



윤현호 NICE지니데이타 공공사업팀장은 신용카드 빅데이터를 분석한 대구·경북의 관광·축제 관련 실증사례를 발표한다. 윤 팀장은 2018∼2019년 신용카드 빅데이터를 통해 대구 축제·관광의 산업화 가능성을 객관적으로 입증하고, 경북 울릉군의 일주도로 개통 전후의 상권 변화를 분석한 매출액과 소비인구 추이를 제시한다.



토론은 오익근 계명대 교수의 좌장으로 진행된다. 김영미 한국관광공사 관광빅데이터실장, 박은경 대구대 교수, 전효재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관광산업실장, 황희정 대구경북연구원 부연구위원이 참여한다.



오창균 대구경북연구원장은 “대구·경북이 간직한 관광자원과 콘텐츠를 잘 팔려고 지속적으로 관광빅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이를 지자체, 관광전담기관, 관광사업체, 대학교 등에 제공하는 지역관광산업 혁신 플랫폼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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