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작기계모듈 전문제작업체‘대영코어텍(주)’현장방문||대기업과 상생 통한 주요부품 국산화 추



▲ 대구시의원들이 17일 민생현장의 일환으로 지역 기업 대영코어텍을 둘러본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대구시의원들이 17일 민생현장의 일환으로 지역 기업 대영코어텍을 둘러본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시의회(의장 배지숙)가 17일 9월 임시회 민생현장 탐방의 일환으로 공작기계모듈 전문제작업체인 ‘대영코어텍’을 찾았다.

이날 방문에는 대구시의원, 사무처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달성군 테크노폴리스산단에 위치한 대영코어텍 현장을 찾은 대구시의원들은 먼저 3층 대강당에서 대기업과 상생을 통한 주요 부품 국산화에 힘쓴 그간의 노력들과 추진과정의 애로점을 청취하고 기업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공장동으로 이동한 시의원들은 정태호 대표이사(63)의 설명을 들으며 금속절삭가공기계 등을 생산하는 과정을 현장 견학하는 것으로 이날 일정을 모두 마쳤다.

대영코어텍는 정태호 대표이사가 1979년 11월 공작기계 부품전문업체로 창업,초기부터 핵심부품의 국산화 개발에 힘써왔고, ATC UNIT ASS’Y 전문화 기업으로 성장했다.

기술력 등을 인정받아 두산공작기계 최우수 협력업체로 지정됐고 2016년 현 위치에 이전해 OEM 생산 300대/월, ATC 및 CORE MCT 500대/월 생산능력을 확보했다.

또 수입에 의존하던 볼스크류를 6년에 걸쳐서 150억 원을 투자해 국산화 대체함으로 공작기계 국산화에 크게 기여 했다. 2018년 기준 매출액이 567억 원에 이르고, 근로자 200여 명이 종사하고 있다. 2018 대구 스타기업, 2019 KICOX(키콕스) 글로벌 선도기업에 선정됐다.

배지숙 의장은 “지역의 강소기업인 대영코어텍는 시작부터 주요 핵심부품의 자체 개발과 국산화에 남다르게 매진해 성공한 좋은 사례다. 자기 전문분야뿐만 아니라 기계, 자동차, 반도체 및 항공우주산업 등 연관 산업까지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온 한 기업의 피땀 어린 노력의 과정을 잘 살펴보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됐다”면서 “향후 이번 방문에서 보고 배운 것들을 토대로 지역기업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세심한 관심을 가지고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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