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함산풍력단지 아래 23ha 임야에 18억 들여 수목 10만 그루와 정자, 파고라, 데크,
경주시에 따르면 관광객 유치와 시민들에게 새로운 여가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시가지와 동해안권을 연결하는 토함산 양북면 장항리 산 599-5번지 일대 23ha의 부지에 산림관광자원을 개발한다.
토함산 수목경관 숲 조성사업은 내년까지 국비 9억 원을 포함 18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토함산 일대에 산벚, 단풍, 편백 등 교목과 산철쭉, 무궁화 등 관목 약 10만 그루를 심는다.
또 정자, 파고라, 데크 계단, 보행 매트, 잔디광장, 바람의 광장 등 휴게시설도 조성한다.
경주시는 오는 12월25일까지 1차 사업으로 4억8천9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단풍나무와 6종 608그루, 산철쭉 등 5종 3만2천100그루를 심고, 잔디와 기타 꽃과 수목도 식재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토함산 수목경관 숲 조성지 인근에 토함산자연휴양림을 비롯 불국사, 석굴암, 동리목월문학관, 경주풍력발전단지가 있다”면서 “관광 인프라에 경관 숲을 조성해 다시 찾고 싶은 경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