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산업전은 문화재청과 경북도, 경주시가 공동주최하는 국내 유일의 문화재·박물관 분야의 전문 전시회이다.
올해는 국립문화재연구소와 경주화백컨벤션센터가 주관하고 국립경주박물관 등 국내 문화재관련 기관 후원으로 마련됐다.
부스는 지난해보다 20개 업체가 더 늘어난 총 84개 업체에서 235개 부스를 운영한다. 문화재 산업관과 활용관도 별도로 운영돼 전문성을 갖췄다.
문화재 산업관에는 문화재 보존, 방재, 수리·복원, 디지털 유산관련 산업 전시 등을 선보여 문화재 관련 산업의 현주소와 미래를 가늠해볼 수 있다.
특히 전시기간에는 문화재 일자리 박람회인 문화재 잡 페어를 열어 관련 일자리 창출도 도모한다.
이 밖에 올해 세계유산사진전, 역사 강사 최태성, 건축가 유현중 등 스타 강사의 강연, 지역 문화유산 투어 등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문화유산 활용이 높아지는 시대 흐름을 반영해 추진된 이번 국제문화재산업전은 국내 문화재산업을 한층 더 성장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을 기대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저작권자ⓒ 대구·경북 대표지역언론 대구일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