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용보증재단 부실채권 대구은행이 대출로 정상화시켜 사업 재기 도와

▲ 박진우 경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왼쪽)과 김태오 DGB 그룹회장이 구미시 임수동 경북신용보증재단에서 경북도내 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재기를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 박진우 경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왼쪽)과 김태오 DGB 그룹회장이 구미시 임수동 경북신용보증재단에서 경북도내 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재기를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경북도내 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재기를 지원하기 위해 경북신용보증재단과 DGB대구은행이 손을 잡았다.

경북신용보증재단은 최근 DGB대구은행과 소기업·소상공인 재기지원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부득이한 경영악화로 사업실패를 경험한 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다시 사업을 할 수 있도록 경북신용보증재단 부실채권을 대구은행 대출로 정상화해 개인회생, 신용회복 등 공적재기지원보다 신속하고 편리하게 재기를 돕는다.

특히 타 금융회사 연체 등 다중 신용도 판단정보가 있는 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해서도 선제적으로 경북신용보증재단 부실채권을 정상화해 경제 활동 참여를 도울 계획이다.

경북신용보증재단과 대구은행은 김태오 대구은행 행장 취임 이후 협력을 강화해 지난 5월 대구은행이 특별출연한 30억 원을 재원으로 경북신용보증재단이 지역 지역 소기업·소상공인에게 450억 원을 금융지원했다.

또 경북신용보증재단이 지난달부터 추진중인 포항지진에 따른 경영애로기업 지원 특례보증(지원목표액 3천억 원)에 대구은행이 적극 참여하는 등 양 기관이 지역민에게 감동을 주는 따뜻한 금융을 함께 펼치고 있다.

박진우 경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김태오 행장 취임 이후 활성화 되고 있는 두 기관의 유대를 더욱 강화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며 “이번 재기지원 업무협약이 사업의욕을 가진 소기업·소상공인들의 재기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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