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 인해 무역수지 흑자 규모도 큰 폭으로 줄었다.
19일 대구본부세관에 따르면 8월 대구·경북의 수출은 38억9천 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43억4천700만 달러)보다 10.5% 감소했다.
반면 수입은 16억7천9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16억7천800만 달러)보다 0.03%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22억1천만 달러로 흑자를 기록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26억7천만 달러)보다 17.2% 줄었다.
무역수지 흑자규모 축소 원인으로 주요 수출품목인 전기·전자제품과 철강 및 금속제품의 수출 부진 등이 꼽힌다.
주요 수출품이 철강·금속제품(30%), 전기·전자제품(29%), 기계와 정밀기기(14%), 화공품(7%) 등이지만, 전기·전자제품은 16.8%, 철강 및 금속제품은 12.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된 것.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수출국도 유럽(-22.3%), 동남아(-18.2%), 미국(-5.7%), 일본(-3.8%), 중국(-3.0%) 등으로 대부분 감소했다.
수입은 전년 동월보다 연료(37.2%), 광물(8.4%) 등이 증가했지만, 철강재는 20.1% 줄었다.
주요 수입국은 중국(24%), 호주(17%), 일본(13%), 동남아(10%), 유럽(7%) 등의 순이다.
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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