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기적의 깍지-생명을 살리는 4분의 기적’이라는 부제로 경북도내 고등학교 총 34개 팀 100여 명(학생 68명, 지도교사 34명)이 참가해 치열한 경연을 펼쳤다.
환자 발견 후 의식 확인, 구조 요청, 심폐 소생술, 자동제세동기 사용 등 참여 학생들이 직접 구성한 상황극을 통해 심정지 환자 발생 시 대처 과정을 시연했다.
성주여고 응급처치 동아리팀은 2013년부터 매년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대상을 받은 김다은·허나원양은 “이번 대회 참가로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닫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김정희 지도교사는 “학생들이 여름 방학에도 쉬지 않고 잘 준비한 노력한 덕분에 좋은 성적을 거뒀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모든 학생들이 위급한 상황에서 심폐소생술을 능숙하게 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