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콘테스트는 경산의 숨겨진 속살과 매력을 발굴해 널리 알리고 관광 자원화를 위해 지난해 8월20일부터 지난 7월31일까지 11개월간 진행됐다.
이 기간동안 경산의 아름다운 모습을 담은 사진과 이야기를 발굴해 일상에서 무심코 지나쳤던 경산의 숨은 명소를 소개하는 작품 36편이 접수됐다.
경산시는 대학교수 등 외부 전문가를 포함한 심사위원단을 구성해 주제성, 창의성, 작품성, 적용 범위, 노력도 등 두 차례에 걸친 심사를 실시했다.
이를 통해 우수작품 8편(최우수 1편, 우수 2편, 장려 5편) 등 15편의 작품을 선정했다. 다음달 정례석회에서 수상자에게 상금과 표창을 수여한다. 상금은 최우수 200만 원, 우수 100만 원, 장려 50만 원, 입선 10만 원 등이다.
최우수작은 박경연씨의 ‘자연의 정취, 선비의 풍류 구연정’이 선정됐다. 신홍우씨의 ‘경산 상여집과 관련문서’, 이광환씨의 ‘남천 삼성역을 배경으로 30년 후’ 등이 우수상에 뽑혔다.
또 장려작은 이희용씨 ‘영대교와 남천 보도교의 야경’, 서이래씨 ‘스트로마톨라이트’, 김성환씨 ‘성암산 범굴’, 이승재씨 ‘송백지 벚꽃’, 강인규씨 ‘오목천의 아침’ 등이 선정됐다.
선정 작품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및 화보, 책자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홍보하는 것은 물론 시정홍보 자료로도 활용한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경산의 다양한 매력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산업·경제와 더불어 생활 속 소소한 볼거리가 넘치는 살기 좋은 도시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