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국비 37억 확보

발행일 2019-09-24 15:05:02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태양광·지열설비 3.7메가와트 용량 규모로, 주택․산업체 등 334개소 지원

국비 50%, 시비 20~35% 지원 자부담은 15~30%

대구시 동구 한 주택단지 옥상에 보급된 태양광 시설.


대구시가 산업통상자원부에 응모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37억 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태양광, 지열, 연료전지 등 2종 이상의 신재생에너지원을 융합해 주택, 건물, 산업체 및 공공시설 등에 보급하는 특정 구역복합 사업이다.

전담기관인 한국에너지공단의 주관으로 공개평가, 현장평가 등을 거쳐 대상 지자체를 선정했다.

시는 공모사업 신청을 위해 지난 3월 전문 시공업체를 참여기업으로 자체공모를 거쳐 해당업체를 선정했으며 대구시, 달성군, 대구테크노파크를 주관기관으로 참여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모했다.

이번에 확보한 국비 37억 원과 시비 27억 원과 민간 부담금 21억 원을 합해 사업비 85억 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성서2차 산업단지 산업체 23개소 1천200㎾, 달성군 다사·논공읍 등 주택 195개소 585㎾, 동구 연경지구와 갓바위 시설지구 57개소 409㎾ 등 모두 334개소에 3천700㎾ 규모의 태양광 설비와 지열 시스템을 보급한다.

지난 3개월간 수용가 모집을 위한 주민설명회와 현장방문 컨설팅을 통해 신청접수를 받았다. 신청한 수용가는 태양광 및 지열 등의 에너지원에 따라 국비 50%, 시비 20~35%가 지원되고 자부담은 15~30%다.

대구시는 앞서 2017년 달성군 테크노폴리스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3년 간 국비 56억 원과 시비 27억 원, 민간 부담금 36억 원을 포함한 119억 원을 투입해 690여 개소에 태양광 설비 등 신재생에너지 4.4㎿를 주택, 건물, 산업체, 공공기관 등에 보급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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