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산시청 전경.
▲ 경산시청 전경.
정년 연장 등을 요구하며 파업을 벌여온 경산지역 쓰레기 수거업체 노동자들의 파업이 일단락됐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대구·경북본부 경산환경지회는 경산지역 3개 쓰레기 수거업체와 임금 3% 인상, 정년 1년 연장(기간제), 특별안전수당 및 타결금 150만 원 지급 등에 합의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산환경지회 소속 조합원 32명은 기본급 5% 인상, 정년 2년 연장 등을 요구하며 지난 7월1일부터 무기한 파업을 벌여왔다.

노조 파업으로 경산 일부지역 골목길 등에 쓰레기가 제때 수거되지 못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노사는 이날 임단협 조인식을 한 뒤 25일부터 쓰레기 수거 업무를 재개할 예정이다.

경산에는 이들 업체를 포함한 5개 업체, 92명이 쓰레기 수거 업무를 하고 있다.

이번에 파업을 벌인 곳은 진량읍, 압량면, 동부동, 중방동 등 9개 읍·면·동 지역이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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