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역사지우기 논란 홍보 동영상 파장 일파만파, 연일 보수단체 집회 이어져

발행일 2019-09-25 16:21:02 댓글 6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김찬영 전 자한당 경북도당혁신위원장 1인 시위, 자유대한 호국단, 우리공화당 행복한 동행본부 집회

25일 장세용 구미시장이 역사 지우기 논란에 반발해 구미시청 정문에서 시위를 벌이는 우리공화당 행복한 동행본부에 해명하려 나섰다가 보수단체 회원들로부터 욕설을 듣는 등 봉변을 당하고 있다.
구미시의 공단 50주년 기념식의 홍보 동영상의 파장이 점점 커지고 있다.

구미시는 지난 18일 구미코에서 열린 공단 50주년 기념식 도중 상영한 홍보 동영상에 구미공단 건설을 주도한 박정희 전 대통령을 빠트려 역사 지우기라는 지적을 받았다.

장세용 구미시장이 영상 제작과정의 실수였다며 사과하고 박 전 대통령을 추가한 새 영상물을 제작했지만 보수단체 등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김찬영 전 자유한국당 경북도당혁신위원장은 25일 박정희 정신을 지키겠다며 구미시청 앞에서 1인 피켓시위를 벌였다.

김 전 위원장은 “구미공단 뿐 아니라 구미역사 중 박정희 대통령과 무관한 것이 어디 있느냐”며 “박정희 대통령은 구미의 역사이며 이를 인정하지 않는 것은 구미의 역사를 부정하는 것과 같다”고 주장했다.

그는 “박정희 대통령의 정신이 바로 세워질 때까지 지역 곳곳을 돌며 시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보수단체들의 집회와 시위도 연일 계속되고 있다.

우리 공화당 행복한 동행본부 회원 100여 명은 25일 시청 정문에서 현 정권과 장세용 시장을 비난하고 시청 주변을 돌며 가두시위를 벌였다.

장 시장과의 면담을 요구하던 이들은 장 시장이 해명을 위해 시위 장소에 나타나자 욕설을 퍼붓고 사무실로 돌아가는 장 시장의 앞을 가로막은 채 사퇴를 요구했다.

특히 일부 과격한 보수단체 회원들은 들고 있던 태극기 등을 장 시장에게 휘둘러 이를 말리던 구미시청 직원들과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이에 앞서 지난 23일 자유대한호국단, 턴라이트 등 보수단체 회원 30여 명도 “역사를 부정하는 장세용 구미시장은 즉각 사퇴해야 한다”며 시위를 벌였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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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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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ust*****2019-09-26 23:10:22

    구미가박정희대통령생가가있는우파의본산인데어쩌다좌빨시장이자리를차지하고 박정희를지우는작업을하고있는현실이 통탄스럽다 이원흉은보수우파자당대통령을사기탄핵에동조하여 우파를괴멸시킨자유한국당이원흉이다 자한당은죽어야'진보우파보수가산다 진보우파는우리공화당

  • Next*****2019-09-26 18:20:06

    좌빨놈들은 하나같이 왜 저 모양일까?

  • woog*****2019-09-26 09:56:25

    박정희대통령이 구미공단을 건설하고 발전시킨건 부정할 수 없는 진실인데 역사를 부정하고 왜곡하려는 구미시장은 당장 물러나세요 좌파정권의 몰락이 얼마 남지않은 현실을 직시하시길...

  • pghk*****2019-09-26 08:20:33

    실수란다. 사악하고 나쁜놈들. 책임자 처벌하고 공개사과하라. 구미와 상극인 장세용은 사퇴하라.

  • kog1*****2019-09-26 07:58:39

    구미시장의 단순한 행위가 아니다. 이 좌파 들은 대학생때부터 이승만 박정희를 부정했고 그때 부터 역사 지우기를 진행해 왔다. 문가 등장으로 그들의 시대가 왔다고 생각하며 노골적으로 철저하게 역사지우기를 실천중이다. 이상태로 10년만 지나봐라. 북한의 김씨 왕조에 모두 굴복하고 있을지도..

  • doct*****2019-09-26 07:42:51

    오늘의 구미시의 발전과 대한민국 경제부흥의 초석을 닦으신 박정희대통령을 의도적으로 쏙 빼고 ,김대중 노무현을 올리는 사기꾼 장세용은 물러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