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 동락관에서 25, 26일 발대식 겸 소양교육 실시

▲ 경북도내 23개 시·군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거나 건강 프로그램을 보급하고 복지사각 지대를 살핀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장경식 도의회 의장 등이 25일 도청 동락관에서 열린 경북 행복도우미 발대식에서 선발된 행복도우미와 힘찬 출발 의지를 다지고 있다. 경북도 제공
▲ 경북도내 23개 시·군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거나 건강 프로그램을 보급하고 복지사각 지대를 살핀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장경식 도의회 의장 등이 25일 도청 동락관에서 열린 경북 행복도우미 발대식에서 선발된 행복도우미와 힘찬 출발 의지를 다지고 있다. 경북도 제공
이웃사촌시범마을과 함께 민선 7기 경북도 핵심 공약 중 하나인 ‘경로당 행복도우미’ 사업이 25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본격화됐다.

경북도는 이날 도청 동락관에서 23개 시·군 7천998개 경로당에서 활약할 도우미 448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로당 행복도우미 발대식을 갖고 이틀 일정의 소양 교육에 들어갔다.

행복도우미는 사회복지사, 레크레이션·생활체육 등 여가와 건강·의료 관련 자격증 등을 가진 사람들로 40대 이하가 46%, 50대 이상이 54%를 차지한다.

이들은 마을 경로당 등에서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유익한 노후를 즐길 수 있도록 공익·위생 등 유익 정보를 제공하거나 노인적합형 프로그램 보급과 개발,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해 서비스와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경북도는 경로당 행복도우미 사업의 안착을 위해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문경시와 예천군에서 시범운영을 하고 7월까지 실시한 연구용역을 바탕으로 최종안을 마련, 시·군 실정에 맞는 모델을 자율적으로 선택토록 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6·25전쟁, 산업화, 민주화의 세월을 살아오며 헌신과 희생으로 오늘날을 있게 한 어르신들을 편히 잘 모시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무”라며 ”심혈을 기울여 경로당 행복도우미 사업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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