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병수 울릉군수(오른쪽)와 김생환 서울시의회 부의장이 26일 독도 동도 헬기장에서 성화를 채화했다.
▲ 김병수 울릉군수(오른쪽)와 김생환 서울시의회 부의장이 26일 독도 동도 헬기장에서 성화를 채화했다.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성화가 26일 독도 동도 헬기장에서 채화됐다.

이번 성화 채화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와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마련됐다.

▲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독도 특별 성화 채화 행사 관계자와 독도 경비대원들이 26일 동도 선착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독도 특별 성화 채화 행사 관계자와 독도 경비대원들이 26일 동도 선착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희망 날리기 연 퍼포먼스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김병수 울릉군수와 김생환 서울시의회 부의장의 성화 채화로 시작됐다.

성화봉송은 허원석 독도경비대장과 오요셉 대원이 독도경비대 헬기장에서 독도 물양장 구간에서 진행됐다.

독도에서 열린 특별 성화 채화는 최근 일본의 경제보복과 지속적인 독도 영유권 주장으로 양국 간의 갈등이 첨예한 가운데 진행됐다.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독도에 대한 우리 국민의 관심을 모으고 전 세계에 독도를 다시금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울릉군의 대표 관광지 관음도에서는 이색봉송 행사도 진행돼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봉송주자는 김병수 울릉군수와 김성호 전 수협장이 나섰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우리 땅 독도에서 전 국민의 염원을 가득 담은 성화가 성공적인 대회 개최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전 국민이 독도를 꼭 한번 찾아 주시는 것이 독도를 함께 수호하는 일이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다음달 4~10일 잠실경기장 등 종목별 경기장에서 17개 시·도 선수단 3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47개 종목으로 치러진다.





이재훈 기자 l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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