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대구·경북 그랜드포럼)스마트 웰니스 그리고 대구 의료관광을 말하다

발행일 2019-09-26 18:00:0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세션1-스마트 웰니스 혁신, 규제와 기술

한현욱 교수, 스마트 웰니스 성공을 위한 제언

김상화 팀장, 의료관광객 관점에서 본 웰니스 대구 의료관광

2019 대구·경북 그랜드포럼’ 세션1(대구·경북 희망을 찾다!)에서 ‘스마트 웰니스 혁신, 규제와 기술’이라는 주제발표하는 한현욱 차의과대 교수.


27일 엑스코에서 열리는 ‘2019 대구·경북 그랜드포럼’ 세션1(대구·경북 희망을 찾다!)에서 한현욱 차의과대 교수와 김상화 대구의료관광진흥원 팀장이 ‘스마트 웰니스 혁신, 규제와 기술’에 대해 주제발표를 한다.

2019 대구·경북 그랜드포럼 세션1 좌장을 맡은 권업 대구테크노파크 원장.
이날 포럼에는 권업 대구테크노파크 원장이 좌장을 맡고 류재준 네이버비지니스플랫폼 이사, 원철호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과장, 전효찬 씨유메디컬시스템 이사, 정희경 대구TP 바이오헬스융합센터 실장, 김승호 대구의료관광진흥원 본부장이 토론자로 나선다.

스마트 웰니스는 스마트(Smart), 웰빙(Wellbeing), 피트니스(Fitness), 행복(Happiness)의 합성어다.

삶의 전 영역에서 건강을 추구하기 위한 개인별 맞춤 건강관리, 즉 차세대 라이프 케어 산업을 말한다.

대구시는 지난 7월24일 스마트 웰니스 규제 자유 특구로 지정됐으며 특구사업자(역외기업)와 협약식을 체결했다. 시는 향후 대구를 이끌어갈 미래의 먹거리로 보고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특히 100세 시대가 도래하면서 ‘신체적 건강’을 넘어 ‘정신적 건강’까지 바라는 현대인들의 주된 관심사가 바로 스마트 웰니스다.

먼저 한현욱 교수는 스마트 웰니스 산업의 특징을 소개하고 발전을 위한 몇 가지 제언을 한다.

이 자리에서 한 교수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의 융합 결정판’으로 불리는 헬스케어 빅데이터의 중요성과 가치를 제시한다.

이어 디지털 헬스케어 발전을 위한 정부의 법적·제도적 지원 필요성, 의료·건강정보 활용을 위한 법적·제도적 환경 마련 등 대구의 스마트 웰니스 성공을 위한 방향에 대해 설명한다.

빅데이터 바탕이 되는 컴퓨터공학 또한 복잡한 분야이고 헬스케어 빅데이터를 구성하는 유전체 정보나 라이프로그까지 합치면 방대한 분야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의사이자 공학자인 한 교수가 의학, 생명과학, 정보학의 얽히고설킨 복잡한 영역에 대해 이야기보따리를 푼다.

또 스마트 웰니스 혁신을 가로막는 각종 규제, 일관된 정부 정책의 부재 등에 대해 지적한다.

‘외국인 의료관광객의 관점에서 바라본 웰니스 대구 의료관광’에 대해 소개할 예정인 김상화 대구의료관광진흥원 팀장.
이어 김상화 대구의료관광진흥원 팀장은 ‘외국인 의료관광객의 관점에서 바라본 웰니스 대구 의료관광’에 대해 소개한다.

주요내용은 △의료관광의 이해 △대구의 의료관광 정책 △외국인 의료관광객이 본 대구의료관광 △외국인 의료관광객이 대구에 오는 이유 등이다.

대구시는 외국인 환자 유치병원을 엄선해 대학병원 5곳, 병원급 20곳, 개인병원 25곳 등 50곳의 대구시 선도의료기관 지정해 운영을 하고 있다.

9개국 25개 도시에 대구 의료관광 해외홍보센터를 구축했고 ‘의료사고 불신 방지시스템’을 도입했다.

그 결과 2009년 2천816명에 불과했던 의료관광객이 2017년 기준 2만1천867명으로 대폭 늘어났다.

김 팀장은 외국인 환자가 대구를 방문하는 이유로 의료기관 상주 코디네이터의 능력 및 친절도가 주된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또 대구 의료에 대한 신뢰성, 서비스품질이 뛰어났다는 것으로 보고 있다.

김상화 팀장은 “국가별 맞춤 전략 추진, 대구 대표 의료기술 개발, 지역 내 의료관광 역량 강화, 의료관광 홍보·마케팅 강화 등 4대 추진 전략으로 대구가 글로벌 의료관광 중심도시로 거듭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의료관광 생태계 조성을 통해 2030년까지 의료관광객 20만 명 달성이 목표”라고 강조한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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