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강테크, 바이오라고, 투모로우 워터, 대구시 4자 MOU||한국내 생산라인 구축 중국,

▲ 지난 23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 물환경연맹 물산업전에서 대구시, 부강테크, 투모로우 워터, 바이오라고가 합자회사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내보이고 있다.왼쪽부터 권영진 대구시장, 데비스 칼버트 바이오라고 대표, 김동우 부강테크 사장, 존 리버존 투모로우 워터 대표.
▲ 지난 23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 물환경연맹 물산업전에서 대구시, 부강테크, 투모로우 워터, 바이오라고가 합자회사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내보이고 있다.왼쪽부터 권영진 대구시장, 데비스 칼버트 바이오라고 대표, 김동우 부강테크 사장, 존 리버존 투모로우 워터 대표.


대구 달성에 조성된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 미국 합자회사가 들어올 전망이다.



미국 현지시각으로 지난 23일 권영진 대구시장이 이끄는 물산업 대표단은 시카고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 물환경연맹 물산업전(WEFTEC)’에서 미국회사들과 합자회사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대구시, 부강테크, 투모로우 워터, 바이오라고는 이날 전시회 부강테크 부스에서 4자 간 물산업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주요내용은 △바이오라고의 4가지 생산라인에 대한 포괄적인 기술이전과 상용화 공동 노력 △탈취 제품의 한국내 생산라인 구축 △중국, 동남아 공동 마케팅 △대구시 협력 지원 등이다.



부강테크, 투모로우 워터, 바이오라고는 합자회사를 설립해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내에 본사를 두기로 했다. 이는 외국합자 회사가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내에 입주하는 첫 사례로 기록된다.



대구시 측은 “합자회사는 동남아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하고 대구시는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해, 제2, 제3의 외국합자 또는 외국기업이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문을 두드릴 것”이라고 기대했다.



대구 대표단은 이날 오후 세계 최대 규모의 하수처리시설인 ‘시카고 하수처리장’을 방문해, ‘인 회수기술’ 적용 사례를 조사하고 벤치마킹해 대구시 하수처리 시설에 적용시킬 방안을 모색했다.



24일(미국 현지시간)에는 세계적인 물 관련 인증기관인 미국 위생협회(NSF) 본사를 방문, 물 관련 인증기술을 높이기 위해 실험실 견학하고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미국 위생협회는 1944년 비영리단체로 시작해 지금은 가장 권위 있는 물 관련 인증마크로 세계보건기구(WHO)가 음용수 및 정수기에 관한 실험기관으로 공식 지정한 기관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물산업 대표단은 이번 전시회와 컨퍼런스를 통해 세계 물기술의 동향과 기업 매칭, 해외진출방안을 모색하고 미국 물환경연맹 회장단 미팅, 각 국의 클러스터 대표 등과의 면담을 통해 네트워크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