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금당실마을서 정호승 시인 초청 백두대간 인문캠프

발행일 2019-09-26 20:00:0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28일 오후 6시30분 예천 금당실 마을

경북도가 인문학과 관광을 접목한 유명인 마케팅으로 펼치고 있는 백두대간 인문캠프 포스터.
시인 정호승
‘외로우니까 사람이다’의 정호승 시인이 28일 경북에 온다.

정 시인은 이날 오후 6시30분 예천 금당실마을 부연당에서 열리는 백두대간 인문캠프 초청 명사로 캠프를 이끈다.

백두대간 인문캠프는 경북도가 인문학과 관광을 접목한 유명인 마케팅이다. 지역 연고나 저서의 배경이 된 장소를 선정해 강연 후 명사가 추천하는 관광지를 초청 명사와 함께 동행 탐방하는 1박2일 프로그램이다.

이번 캠프는 ‘시인의 마음으로 함께 걷는 금당실’이라는 주제로 수도권 패키지 관광객과 문학동아리, 지역주민 등 500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인 강연 후에는 시인과 독자와 함께하는 문학토크, 북뮤지션 제갈인철, 가수 조다빈, 이재안 등이 출연하는 작은 음악회가 열린다.

음악회 후에는 모든 참가자가 백등을 들고 금당실마을 1.2㎞를 걷고 수도권 관광객들은 시인과 함께 회룡포, 병암정, 주산 오미봉 등반, 효자마을과 도시복 생가 등지를 답사한다.

올해 인문캠프는 소설가 김훈(안동 하회마을 만송정), 시인 안도현(예천 용궁역) 초청으로 열렸고 다음 캠프는 영주 소수서원에서 만화가 이원복(10월12일) 초청으로 열린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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