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주당TK특위, 지역발전전략 현안논의

발행일 2019-09-26 20:00:0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지진특별법 제정, 일본수출규제 대응, 국비 확보 등 심도있게 논의해

26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경북도와 더불어민주당 대구경북발전특별위원회(위원장 김현권 국회의원) 간담회에서 이철우 도지사와 김현권 위원장이 각각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와 더불어민주당 대구경북발전특별위원회는 26일 경북도청에서 국비확보와 일본 수출규제 대응책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는 김현권 대구경북발전특별위원장을 비롯해 허대만 경북도당 위원장과 지역위원장, 이재도 경북도의원(경북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이 참석했다.

경북도에서는 포항지진특별법 제정과 대구·경북 경제산업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연내 최종 이전부지의 선정, 공항연계 SOC망 구축, 예타면제사업의 지역의무 공동도급 추진 건의 등 지역 주요현안사항 지원 건의와 제도개선 사항을 보고했다.

이와 함께 국회 심의과정에서 증액이 필요한 △중부내륙 단선전철(이천~문경) △중앙선 복선전철화(도담~영천) △울릉공항건설 △포항~영덕 간 고속도로 건설 △상생혁신 철강 생태계 조성 △첨단 베어링 제조기술개발 및 상용화 기반구축 △구미산단철도(사곡~구미산단) 등 43개 사업이 중점 보고됐다.

26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경북도와 더불어민주당 대구경북발전특별위원회(위원장 김현권 국회의원) 간담회에서 이철우 도지사가 모두 발언에 앞서 위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일본 수출규제 강화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소재부품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경북 소재·부품 혁신 추진방안도 제시됐다.

소재·부품기업 특별지원사업 추경 편성, 소재·부품 혁신 10대 전략사업 예타추진, 소재·부품 국산화·자립화 선도사업, 종합기술지원단 운영, 소재·부품산업 혁신 조사연구 등 국비지원 필요사업에 대한 보고가 이어졌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역 정치권과의 소통과 공조를 강화해 지역에 산재한 문제들을 조속히 해결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원동력 확충을 위한 국비확보에 힘을 모아 나가겠다” 고 말했다.

이에 김현권 특위위원장은 “국회 심의과정에서 지역의 국비 예산이 추가로 증액될 수 있도록 동료 의원들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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