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해서 대구 디자이너 한류열풍 일으킨다

발행일 2019-09-30 20:00:0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K-패션 디자이너 27일 대구관 상해 성화성 한국관 내 오픈

지역 패션디자이너 해외 거점 확보 지원

지난 27일 중국 상해에 문을 연 ‘K-패션 디자이너 대구관’에 권영진 대구시장 등 일행이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중국 상해에 ‘K-패션 디자이너 대구관’이 지난 9월27일 문을 열었다.

K-패션 디자이너 대구관은 지역 패션디자이너의 해외 거점 확보를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상해 성화성 한국관에 입점한 대구관에는 모두 11개 대구 디자이너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성화성 한국관은 중국 패션중심 도시인 상해 취푸루 도매 상권에 위치해있다. 중국 최초로 한국 패션 콘텐츠를 도입해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대형 유통몰이다.

성화성 한국관을 찾는 고객층은 패션을 선도하는 젊은 층과 소비 능력을 가진 직장여성이 주를 이룬다. 이곳은 최신 한류 컨텐츠를 가장 합리적인 가격으로 빠르게 접할 수 있는 곳으로 꼽힌다.

특히 대구 디자이너들의 성화성 입점은 단순한 일회성 마케팅이 아닌 전방위 유통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므로 지역 패션업계의 중국시장 개척의 허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K-패션 디자이너 대구관의 성화성 한국관 개소는 지역의 우수제품과 역량 있는 디자이너들의 중국 진출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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