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지난 27일 미국 LA 플라자 멕시코(Plaza Mexico) 운영회사(MD Prooerties)를 방문해 투자 및 문화교류 파트너십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관계자와 악수를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지난 27일 미국 LA 플라자 멕시코(Plaza Mexico) 운영회사(MD Prooerties)를 방문해 투자 및 문화교류 파트너십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관계자와 악수를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지난 28일 미국 LA한인축제에 참가한 영주시 홍보관에서 장욱현 영주시장, 박용선 경북도의원 등과 파이팅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지난 28일 미국 LA한인축제에 참가한 영주시 홍보관에서 장욱현 영주시장, 박용선 경북도의원 등과 파이팅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취임 후 두 번째 미국 방문(27일~10월3일)에 나선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현지 투자기업 방문, 대형유통업체와 수출협약체결, LA한인축제장 방문 등 투자유치와 수출확대를 위해 바쁜 일정을 보냈다.

29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 도지사는 LA 첫 일정으로 빈민 슬럼가에서 세계적인 명소로 탈바꿈한 플라자 멕시코를 방문해 글로벌 투자와 문화교류 파트너십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플라자 멕시코는 한인교포로 구성된 세계적인 부동산 운용사(MD Properties)가 운영하는 곳이다. 2000년 당시 빈민 슬럼가를 정통 멕시코풍의 상가, 주거단지, 복합 쇼핑몰 단지로 탈바꿈해 한인사회와 라틴 아메리카는 물론 세계문화 교류의 장이 되고 있다.

도는 플라자 멕시코 운영회사에 도시개발 컨설팅과 함께 도청 신도시 2단계 개발사업 참여는 물론 강, 산, 바다가 어우러진 경북의 천혜 자원을 활용한 호텔, 리조트, 쇼핑몰 등에 투자도 요청했다.

또 다음달 개막하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 문화교류단 파견 등 상호 문화교류를 진행하기로 했다.

도는 캘리포니아 최대 한인유통업체인 한남체인(회장 하기환)과 농특산품 수출확대 협약을 체결했다. 2007년 이후 배, 부지깽이나물, 떡볶이, 찰옥수수, 곶감 등 경북 농산물 200만 달러를 수입하는 한남체인은 수입 확대는 물론 청년 인턴의 미주 현지 진출도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틀째인 지난 28일 이 도지사는 LA한인축제에 참가한 기업들을 격려하고 울타리USA(대표 신상곤)와 수출 확대 및 청년인력 현지 진출 확대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영주시 특산품 홍보판매장 오픈식에도 참가했다.

지난 4월 경북도와 100만 달러 수출계약을 체결한 울타리USA는 도내 10개 시·군과도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했고 영주에는 별도의 물류센터를 구축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날 기업전시관에 참가한 22개 업체를 격려하는 자리에서 “경북의 우수한 농특산품의 미국진출이 더위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달라”고 당부하면서 “도내 기업들이 수출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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