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최종전 0-7 패…60승83패1무 시즌 8위로 마감

▲ 29일 열린 경기에서 멀티히트를 쳐낸 구자욱. 삼성 라이온즈 제공
▲ 29일 열린 경기에서 멀티히트를 쳐낸 구자욱.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가 올 시즌 마지막 경기 KT위즈전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영봉패를 당했다.

삼성은 29일 수원 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T 위즈와 경기에서 0-7으로 패했다.

이로써 삼성은 60승83패1무, 8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이날 삼성은 선발 투수로 윤성환을 내보냈다.

하지만 오프너 성격이 짙었고 윤성환은 2이닝 1피안타 1볼넷 1실점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이어 올라온 백정현이 3.1이닝 2피안타 2볼넷 2자책점을 기록했다.

김시현과 장지훈은 마운드에 올라와 0.2이닝, 1이닝을 각각 무실점 피칭을 선보였다. 8회 말을 책임진 홍정우는 1이닝 3피안타 2실점했다.

반면 직전 경기에서 선두 싸움을 벌이고 있는 SK 와이번스의 발목을 잡은 삼성 팀 타선은 침묵했다.

구자욱이 멀티히트를 때려내며 고군분투했지만 다른 타자들이 침묵하며 팀의 영봉패를 막진 못했다. 박해민, 이학주, 이원석, 윌리엄슨은 최종전에서 무안타에 그치며 고개를 떨궜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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