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농업기술센터 26일 큰 징거미새우 친환경 실증시범 사업 평가



▲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2019년 농업기술보급 사업의 일환으로 벼 재배 농업인의 부가가치 향상과 새 소득 작목 개발을 위해 추진한 큰징거미새우 친환경 실증시범에 대한 사업 평가회를 가졌다.
▲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2019년 농업기술보급 사업의 일환으로 벼 재배 농업인의 부가가치 향상과 새 소득 작목 개발을 위해 추진한 큰징거미새우 친환경 실증시범에 대한 사업 평가회를 가졌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큰 징거미새우 친환경 실증시범에 대한 사업 평가를 26일 농업기술센터 제2세미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2019년 농업기술보급 사업의 일환으로 벼 재배 농업인의 부가가치 향상과 새 소득 작목 개발을 위해 추진했다.

논에 큰 징거미새우 치하(어린 새우)를 넣어 벼 생태계를 유지하면서 새우 양식을 하는 내용이다. 모내기 후 6월 중순에 치하를 방류, 지난 23일 벼 수확 전 큰 징거미새우를 수확했다.

방류할 때 크기는 3~5㎜에 무게 0.06~0.1g이었지만 수확 시에는 크기 10~15㎝에 35~50g의 큰 징거미새우로 자랐다.

큰 징거미새우는 수온 15℃ 이하에서 활력이 떨어지고 폐사 우려가 있기 때문에 상주에서는 6~9월 하순까지 약 3개월간 양식이 가능하다.

평가회에서는 큰 징거미 새우의 양식 습성과 시범 농가의 사례 발표에 이어 큰 징거미새우를 활용해 개발한 음식 10종 등을 선보였다. 상주시의 친환경 논 생태와 결합한 큰 징거미새우 사육으로 새로운 소득 작목이 생겼고 먹거리 개발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윤세진 미래농업과장은 “기존 친환경 벼 재배 기술과 새로운 품목 결합을 통한 상주 농업인의 새 소득원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며 “지속적인 실증 시범을 통해 안정적인 기술 보급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