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천다도회는 영천시 조양각에서 시민을 위한 찻자리 행사를 개최했다.
▲ 영천다도회는 영천시 조양각에서 시민을 위한 찻자리 행사를 개최했다.
영천다도회는 최근 영천시 조양각에서 ‘시민을 위한 찻자리’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 5회째를 맞이하는 찻자리는 포은 정몽주 선생, 최무선 장군, 노계 박인로 선생에 대한 헌다례를 시작으로 17자리의 찻자리가 마련됐다.

특히 헌다례는 헌향, 헌화, 헌다로 구성된 우리 전통문화가 고스란히 배어 있는 아름다운 의식으로 선현에 대한 공경의 마음이 잘 드러났다.

시민을 위한 17자리의 찻자리에서는 녹차·백차·청차·황차·홍차·말차·보이차·연차 등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다양한 차들이 제공됐다.

특히 이날 시민들에게 무료로 차가 제공됐으며, 또 전통 다도예절도 배울 기회를 가져 인기를 끌었다.

영천다도회는 매년 시민을 위한 찻자리 개최를 비롯해 지역 내 행사에 차 봉사를 해오고 있다.

신말자 영천다도회장은 “시민을 위한 찻자리 행사가 전통 차 문화 발전의 초석이 돼 정착에 밑거름될 뿐 아니라 해마다 거듭나서 우리 영천시민들 마음의 쉼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웅호 기자 park8779@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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