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성군청과 읍·면 민원실에 설치된 응급 비상벨.
▲ 의성군청과 읍·면 민원실에 설치된 응급 비상벨.
의성군이 본청과 읍·면 민원실 등 총 20곳에 응급 비상벨을 설치하고 10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30일 의성군에 따르면 악성민원으로부터 방문객과 직원들을 보호하기 위해 의성경찰서와 협업해 지난 27일 본청과 읍·면 민원실 등 총 20곳의 응급 비상벨 설치 작업을 완료했다.

이번에 설치한 비상벨은 양방향 통신 비상벨이다. 위급상황 발생 시 비상벨을 누르면 경찰서 112 종합상황실로 신고 접수된다. 사건 발생지에서 가장 인접한 파출소나 지구대에서 출동해 신속한 상황전파로 사건사고 확대 방지와 치안유지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폭언·폭행 등의 악성민원은 공무원은 물론 민원실을 방문하는 다른 민원인에게도 큰 위협이 된다”며 “비상벨 설치로 안전한 민원실 환경을 조성하게 된 만큼 앞으로 군민들이 더욱 편안하고 좋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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