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위 태양광발전시설 ESS 저장소에서 화재가 발생해 4억6천여만 원의 재산 피해를 냈다. 화재 당시 모습.
▲ 군위 태양광발전시설 ESS 저장소에서 화재가 발생해 4억6천여만 원의 재산 피해를 냈다. 화재 당시 모습.


군위의 한 태양광 발전설비업체 에너지저장장치(ESS) 저장소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4억9천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의성소방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후 7시36분께 군위군 우보면 한 태양광발전설비업체 ESS 저장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15.97㎡ 규모의 저장소를 모두 태워 4억6천여만 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2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주변에 민가가 없어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ESS는 생산된 전기를 배터리에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내보내는 장치다.



2017년 8월 전북 고창의 ESS 설비에서 불이 난 것을 시작으로 최근까지 23건의 화재가 발생해 산업통상자원부가 민·관 합동 조사를 벌이기도 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배철한 기자 baech@idaegu.com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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